통일박람회가 5월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많은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먹거리부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통일박람회에 남북나눔도 "나눔으로 준비하는 통일" 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라는 이름으로 남과 북이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고 적어보았는데 우리가 주는 것만 있다고 생각해오던 생각을 바꿔
북에서도 나눠 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생각의 전환이 새롭고 신선하다는 말씀을 많이 남기고 가셨습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남북한 단어 맞추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비슷한 듯 다른 단어를 맞춰나가면서 북에서 쓰는 단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하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다면서 빠르게 맞춰나가는 학생들도 있었고,
예전 언어 습관을 그대로 갖고 계셨던 어르신들도 즐겁게 맞춰나가셨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정성스럽게 만든 부채와 액정클리너, 평양의 모습을 담은 엽서,
남북나눔에 사랑을 담아 동전을 모을 수 있는 저금통은
마지막날에는 모두 다 동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답니다.
이번 통일박람회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이 참여해주셨고,
남북한의 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도 부스에 방문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스명처럼 나눔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남북나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