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은 빵 없이는 살 수 있지만 꽃 없이는 살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인들은 꽃을 사랑합니다.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꽃은 매우 중요하죠.

고려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신품종 재배기술지도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해주의 드넓은 들판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농사는 매우 중요한 생계수단인데,

현재 여러 품종의 작물을 훌륭한 품질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들에게 기존에 재배하던 품목 외에 새로운 돌파구의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새롭게 기술지도 할 작물은 호접란입니다.

호접란은 서양란의 일종인데 연해주에서 아직 재배실력과 필요 시설을 갖춘 이가 극히 적고,

모종확보도 쉽지 않아 개척단계에 있는 꽃입니다. 고려인들이 호접란 재배기술을 잘 배워서

재배능력을 갖춘다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한창 호접란을 시범재배하기 위한 시설을 짓는 중입니다. 사진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시설은 3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한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멋지게 완성된 모습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