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사업현장 방문- 고려인과의 만남

남북나눔에서는 행안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고려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신품종 재배기술지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 가정을 방문하여 이야기도 듣고,

이전에 보냈던 호접란 재배를 위한 자재들이 잘 도착했는지 살펴보고자

연해주(크레모바, 츠깔로프카, 스바야기노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크레모바 지역에는 설치한 시범재배시설(아래 사진)을 방문하여

완공된 시설과 국내에서 구입해서 보낸 호접란 모종을 확인하였습니다.

연해주는 겨울이 혹독하게 춥기 때문에 난방시설을 잘 해놓아야만 식물이 얼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북방식 3중하우스에 보일러 시설을 잘 갖추고

호접란 재배를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갖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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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접란 재배교육에 참여했던 고려인 가정들을 방문하여(아래 사진) 

그들의 재배하는 이야기도 듣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시범적으로 키워볼 수 있게 나눠주었던 호접란 모종들은 대부분 잘 키우고 있었지만

모종이 아직 작아 2년 정도 기다려야 꽃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육에 참여했던 고려인들은 꽃시장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이며,

이후에 교육이 있다면 참여 할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배우고 한국에 가서 견학하고 기술을 배울 기회를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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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반 꽃시장, 마켓 등에서 호접란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연해주 물가에서 매우 비싼 가격(한국 돈 약 2~25천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은 그만한 가치를 두고 산다고 합니다.

소도시 우수리스크를 벗어나면 곧 광활한 시골 벌판이 이어지는데,

몇 시간 후에 도착한 각 마을에는 은행이나 편의시설 등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각자가 농사지은 작물이나 꽃 등을 집 앞 노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고려인들은 우수리스크나 더 먼 지역의 도시에 가서 재배한 작물들을 직접 판매한다고 합니다.

 

남북나눔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해 고려인들이 연해주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잘 잡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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