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 티 지입 (Huỳnh Thị Điệp) 아주머니는 탄쿼이에 거주하시며 상점을 운영하는 분입니다.

아주머니는 하체가 불편하셔서 앉아만 계시고, 주변에 살고 있는 형제와 어머니의 도움이 있어야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갖고 있던 휠체어는 워낙 오래 되고 낡아서 이용이 어렵다고 하셨던 아주머니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논의한 후에 남북나눔에서는 아주머니의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주택지원과 함께 휠체어도 지원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래된 옛집(상점) 앞에서  휜 티 지입 아주머니 가족과 함께>

                                 <새로지은 집 앞에서 앞으로 두 발이 되어줄 휠체어와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

완공된 집을 돌아보기 위해 다시 방문을 하였는데, 새로 지어진 집에서 밝게 웃으며 맞아주시던 아주머니의 미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휠체어를 타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휠체어를 타고서 마을을 돌아다니실 생각을 하니 저희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헌정식 내내, 휠체어를 타보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으신 아주머니. 휠체어를 타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팔 운동도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많이 연습하셔서 보다 더 편히, 멀리 잘 다니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