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뉴스인사이드] 북한 올 수해 인명피해, 1995년 이후 4번째로 커
지난 8월 29일,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함경북도 지역에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두만강이 범람해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큰물 피해가 해방 후 처음 겪는 대재앙이었다고 전하며, 인명피해는 138명이 사망, 400명이 실종되고 가옥 2만채, 학교와 보건소, 기반시설도 파괴됐습니다. 집을 잃은이들도 10만 7천명 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은 곧바로 지원하기 위한 긴급지원에 나섰지만 수재민 60만명을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입니다.
한국 민간단체들의 수해 복구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긴 했지만 올해의 경우 한국 정부는 수해지원을 위한 북민협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 조차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북한에 관한 기사를 보면 수해 피해 이후 발생하는 설사병, 호흡기 질환 등의 질병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데 북한주민들이 추위와 질병의 어려움으로부터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