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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전세계 어린이 생활환경 평가 보고서인 ‘2017 아동기 종말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7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어린이 사망률과 영양실조 어린이 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 수 등 여덟 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습니다.
북한은 8가지 항목 가운데 생후59개월까지의 어린이 영양실조로 인한 성장장애 비율이 한국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 1천명 당 사망률은 북한이 한국의 7배, 나이는 찼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 수는 4배, 그리고 19살까지 인구 10만명 가운데 살해 당하는 어린이의 비율은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UN 5개 산하기구(FAO, IFAD, UNICEF, WFP, WHO)에서 발표한 ‘2017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 백서’ 보고서에 따르면, 영양실조인 북한 주민 비율은 10년 전인 2004년~ 2006년에는 전체 인구의 35%에서 2014~ 2016년에는 40%로 증가(약 190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가임기 여성의 영양상태가 심각한 수준인데, 가임기 여성의 건강상태가 나쁜 것도 북한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 영양부족으로 많은 북한 어린이들이 발육 부진을 겪고 있으며, 북한의 가임기 여성들 중 32.5%가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같은 북한의 건강상태 악화는 식량부족으로 인한 것이라 지적되고 있으며, 북한은 올해도 유엔의 구호기구들이 지목한 ‘만성적인 식량위기 국가’ 에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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