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입시제도
사진출처-중앙포토
북한의 입시풍경은 어떨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입시철이 되면 어머니들이 찰떡같이 붙으라고 손수 찰떡을 만드신대요. 우리와 비슷하죠^^
북한에도 수능시험과 같은 시험이 있어요.
중학교 6학년(고3)을 대상으로 매년 10~11월 경에 전국단위의 대학예비고사를 실시합니다.
오전10시부터 시험을 보는데, 시험은 이틀에 걸쳐 총 7과목을 치루게 됩니다.
교사들은 내신과 예비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대학에 추천하고, 추천 받은 사람들만 대학별 본고사에 응시할 자격을 얻습니다.
1~5등은 김일성종합대학에 추천 받는데,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 최고명문대로 입시경쟁률이 30:1에 이릅니다.
학과 선택도 본인의 희망보다는 교사들의 추천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1,2,3지망을 써내기는 하지만 그대로 갈 수는 없고,
교사들이 학생의 각 과목 시험성적을 보고 그 성적에 따라 전공을 배치합니다.
만일 특별히 잘 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전공에 배치를 받는 것이죠.
북한에서는 외국어, IT, 무역관련 학과가 인기라고 하네요~
그런데 북한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군대나 직장에 배치 되는데, 군 복무 후 대학 입학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교육열은 남한 못지 않고 치맛바람도 있다하니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마음은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소수만이 대학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출신성분이 나쁘면 대학입학의 기회조차 박탈당할 수 있다는 것은 북한의 입시제도에 있어 안타까운 점입니다.
출처 : MBC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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