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온천과 약수

따끈따끈한 온천과 시원한 약수, 북한에 이 두가지가 아주 많이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북한에는 36개 온천과 39개 지역의 약수가 각종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유명한 온천은 함경북도 경성구 하온포리에 위치한 경성모래온천(라돈), 평안남도 온천군 온천읍의 평남온천(염소, 나트륨, 칼슘, 라돈), 평안남도 양덕군 양덕읍에 있는 양덕온천(유황) 등입니다.

모래온천으로 널리 알려진 경성온천(북한 천연기념물 제376호)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천관광지구입니다. 1981년경 김일성 지시에 의해 주을온천을 경성온천으로 개칭하였으며,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에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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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한 경성모래온천 전경


북한 최대의 온천인 평남온천(북한 천연기념물 제34호)은 특이한 염분온천으로 유명한데, 고혈압과 신경통, 피부병 등의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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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남도 온천군에 위치한 평남온천 전경


북한지역 온천 중에는 50이상 되는 열탕이 60여 개소,  10안팎의 약수터가 50여 개소에 이릅니다.
온도가 가장 높은 온천은 황해남도 옹진군의 옹진온천으로 102에 이릅니다.

약수는 평안남도 강서군 약수리에 있는 강서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56호), 강원도 세포군 삼방리에 있는 삼방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238호), 평안북도 선천군 약수리에 있는 옥호동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909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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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강서약수 공장


이 중 강서약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게르마늄 등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성계열이고 철분이 들어있으며 탄산이온이 많으므로 소화기계통의 병 치료에 널리 쓰인다고 해요.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신문에서 그 효능을 보도할 정도로 북한 약수의 대표격인 약수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9-28 13:38:32 북녘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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