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온천과 약수
따끈따끈한 온천과 시원한 약수, 북한에 이 두가지가 아주 많이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북한에는 36개 온천과 39개 지역의 약수가 각종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유명한 온천은 함경북도 경성구 하온포리에 위치한 경성모래온천(라돈), 평안남도 온천군 온천읍의 평남온천(염소, 나트륨, 칼슘, 라돈), 평안남도 양덕군 양덕읍에 있는 양덕온천(유황) 등입니다.
모래온천으로 널리 알려진 경성온천(북한 천연기념물 제376호)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천관광지구입니다. 1981년경 김일성 지시에 의해 주을온천을 경성온천으로 개칭하였으며,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에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afcfe6caf71dbf3713b401391638da02[1].jpg](http://sharing.ivyro.net/uploads/editor/2018/08/0fbbeaba2634634174fa2c761a6f2136_1534919626021640300.jpg)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한 경성모래온천 전경
북한 최대의 온천인 평남온천(북한 천연기념물 제34호)은 특이한 염분온천으로 유명한데, 고혈압과 신경통, 피부병 등의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c007d7a1ceb75af588f7f7ad49d88b8a[1].jpg](http://sharing.ivyro.net/uploads/editor/2018/08/e84491bec87b5e5b17432cae2b2979cc_1534919626025666600.jpg)
평안남도 온천군에 위치한 평남온천 전경
북한지역 온천 중에는 50℃이상 되는 열탕이 60여 개소, 10℃ 안팎의 약수터가 50여 개소에 이릅니다.
온도가 가장 높은 온천은 황해남도 옹진군의 옹진온천으로 102℃에 이릅니다.
약수는 평안남도 강서군 약수리에 있는 강서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56호), 강원도 세포군 삼방리에 있는 삼방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238호), 평안북도 선천군 약수리에 있는 옥호동약수(북한 천연기념물 제909호) 등이 있습니다.
![03fba0361fb6136aab12291c8018487c[1].jpg](http://sharing.ivyro.net/uploads/editor/2018/08/5ed29b4f898b213d59a091d9f8590def_1534919626031028000.jpg)
북한 강서약수 공장
이 중 강서약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게르마늄 등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성계열이고 철분이 들어있으며 탄산이온이 많으므로 소화기계통의 병 치료에 널리 쓰인다고 해요.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신문에서 그 효능을 보도할 정도로 북한 약수의 대표격인 약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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