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가와 그림들-김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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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1904~1967)은 화가이자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이자 수필가로 활동하였다. 시대사상을 중시했던 그는 
상고주의를 자기것으로 여겨 서화 골동 취미를 한껏 뽐내며 조선미술사와 수묵채색으로 해방 전후 신세대 화단을 
주도했다. 해방 후 '조선 미술사 대요' 등의 집필은 실증주의 사학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사회경제사학, 
비교미술사학, 심리 및 사상사를 아우르는 종합적 방법론을 보여주고 있으며, 20세기 미술사를 대중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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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희선생과 김용준>

1948년 작. 이 작품 속에서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은 벽초 홍명희(1888~1968)이고 그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김용준 자신이다. 벽초 홍명희는 일제하 민족 운동의 지도자격이었던 인물로 소설'임꺽정'을 지은 작가이다. 김용준과 홍명희는 동시대에 월북한 지식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관계로 형성된 두 사람의 친분으로 작품이 나오게 된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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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이 작품은 1958년 작으로 대상을 문기있게 해석해내는 김용준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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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




출처 : 밀알미술관 - 특별한 시대의 화가와 그림들(1950~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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